풍수지리학자가 본 한남뉴타운의 가치, 풍수지리로 명당을 찾아서! – 한남뉴타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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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앞두고 우리 동네의 풍수지리적 가치가 궁금한 조합원들을 위해 풍수지리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편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보광동 일대 뉴타운 재개발 사업으로 한강을 남쪽으로 내려다보는 아름다운 조망과 서울 가운데에 위치하여 최고의 교통환경을 자랑하는 ‘한남뉴타운’을 주제로 <생활 속의 풍수, 그 진리를 탐구하다>의 저자이자 마산 박물관 대학에서 강의하시는 풍수지리학자 주재민 소장님께 그 가치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한남뉴타운의 풍수적 입지조건

한남뉴타운은 백두산에서 출맥(出脈)한 12정맥 중의 하나인 한북정맥으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남산(270.9m)의 용맥(龍脈·산줄기)이 좌우요동과 상하기복을 하면서 뻗어 내려온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남뉴타운을 감싸고 있는 한강을 앞에 두고 있어 배산임수(背山臨水)라는 전형적인 명당의 틀을 갖추고 있습니다.

한남뉴타운의 풍수적 입지조건

한남뉴타운은 주산(뒷산)은 남산이며 좌청룡(左靑龍·좌측 산)은 매봉산, 우백호(右白虎·우측 산)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전쟁기념관이 있는 동산이 되고, 안산(案山·앞산)은 한강으로 사신사(四神砂·좌청룡, 우백호, 전주작, 후현무)를 갖추고 있어 외부에서 치는 흉풍(凶風)과 살기(殺氣)가 다른 곳에 비해 월등히 적은 곳입니다.

사신사를 갖추고 있는 ‘한남뉴타운’

한강이 안산이 되는 까닭은 ‘무안산요수조(無案山要水朝)’라 하여 안산이 없는 경우에는 물이 안산 역할을 대신 하기 때문입니다. 한남뉴타운은 본래 근원으로부터 이탈하지 않고 전주작(前朱雀·한강)과 후현무(後玄武·남산)가 앞뒤에서 호위를 하고 있어 좋은 기운이 서려있는 귀한 땅입니다. 또한 한강이 금성수(金星水·환포하고 있는 물)로 한남뉴타운을 감고 있는데, 이것은 주산인 남산의 생기(生氣)가 충만한 주맥(主脈)이 한남뉴타운으로 뻗어 내려와 안착을 했다는 의미입니다. 한남뉴타운이 속한 용산구는 서울의 남산에서 한강에 이르는 지역으로 이곳의 형국이 용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용의 얼굴을 닮은 용산구

한남뉴타운이 속한 용산구는 서울의 남산에서 한강에 이르는 지역으로 고려시대부터 이곳의 봉우리가 굽이굽이 서려있는 형국이 용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또한 용산구의 지형이 용의 얼굴 형상을 하고있어 용산구에 속한 한남 뉴타운도 용의 용맹한 정기를 받은 기운찬 곳입니다.



한남뉴타운의 위치적 특성

한남뉴타운은 서쪽에 마포구와 경계를 이루고, 동쪽에는 응봉산의 줄기가 성동구와 경계를 이루며, 남산 주변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해발고도 50m 이하의 낮은 평지로 이루어져 있어 계곡풍의 찬바람이 거의 불지 않아 주거지로 최상의 조건을 갖추었습니다. 게다가 풍수에서 가장 꺼리는 차디찬 바람으로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초미세먼지를 동반한 북서풍을 한남뉴타운의 북서쪽 방향에서 옹골차게 자리하고 있는 안산(295.9m)과 인왕산(338.2m)이 잘 막아주고 있습니다. 한남뉴타운은 서울의 가장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경기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한남대교와 반포대교를 통해 주변에 있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이용도 용이하고, 수도권 전철인 경의·중앙선에 연결된 서빙고역과 이태원역, 한남역이 가까이 있음으로써 생활의 편리성을 최대한 누릴 수가 있습니다. 향후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강남을 지나 용산역으로 향하는 신분당선 연장으로 동빙고역이 신설될 예정이며, 보광역도 신설 검토 중에 있기에 사통팔달한 교통 여건이 조성되면 더욱더 주거지로서의 뛰어난 면모를 보이게 될 것입니다.

‘한남뉴타운’의 교통입지

또한 한남뉴타운은 용산공원과 남산야외식물원, 야생화공원, 매봉산공원이 주변에 있어 공세권·숲세권을 동시에 갖추고 있음으로써 자연친화적이고 쾌적한 환경을 갖춘 곳에서 산책과 휴양, 운동을 즐기며 살 수 있으므로 모든 사람들이 선망하는 곳이 될 것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공동주택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 중의 하나가 교육환경이 될 것입니다. 한남뉴타운의 학군으로는 서빙고초등학교와 보광초등학교, 한남초등학교, 한강중학교, 오산중학교, 서울용산국제고등학교, 오산고등학교, 한국폴리텍대학교가 인접해 있으며,  ‘디에이치한남’으로 새롭게 탄생 예정이어서 한남뉴타운 일대가 서울의 가장 각광받는 주거환경을 갖춘 주거지로 조명될 것입니다.

‘THE H 한남’ 조감도



한남뉴타운의 풍수적 해석 및 비보방안(裨補方案)

한남뉴타운은 사신사(四神砂·좌청룡, 우백호, 전주작, 후현무)가 갖춰져 좋은 기운이 뭉쳐져있는 곳입니다. 주산인 남산, 좌청룡인 매봉산, 우백호인 국립중앙박물관과 전쟁기념관이 있는 동산, 안산인 한강이 사신사 역할을 합니다.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앞에는 물(한강)이 있으니 산이 찬바람과 초미세먼지를 막아주고, 물이 지기(地氣·땅기운)가 새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를 ‘기승풍즉산(氣乘風則散·생기는 바람을 맞으면 흩어진다)’하지 않고, ‘계수즉지(界水則止·물을 만나면 생기가 빠지지 않는다)’한다고 하여 대단한 길지(吉地)로 여깁니다. 그러나 한강과 인접한 곳에 있는 서빙고로와 강변북로, 경의·중앙선은 차량 통행이 대단히 많습니다. 따라서 이로 인해 발생하는 도로살(소음, 먼지, 세찬 바람)을 비보(裨補)하기 위해 소하천을 조성하고 그 안쪽에 높이 2m 정도의 담장을 쌓고 키 큰 나무를 담장 따라 식재하는 것이 좋습니다.

‘THE H 자이개포’ 조경

한남뉴타운이 속해있는 용산구를 상징하는 꽃은 장미꽃이며, 나무는 소나무, 새는 비둘기가 됩니다. 한남뉴타운 역시 장미꽃과 소나무를 단지 내에 심고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를 조형물로 만들어 입구에 두면 용산구의 좋은 기운을 타 지역보다 많이 받을 수 있고, 평화로움을 추구하는 단지라는 것을 알릴 수 있어 대단히 좋습니다. 더구나 한남뉴타운의 북동쪽에 있는 매봉산(매 형상의 산)이라 하여 응봉(鷹峰)이라고도 합니다. 이 응봉이 비둘기 형상을 한 한남뉴타운을 응시하고 있기에 한남뉴타운은 느슨하게 풀어져 있는 상태가 아니라 항상 긴장을 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비둘기의 형상의 ‘한남뉴타운’

  긴장한 상태란 언제든지 성공의 도약을 할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를 뜻하므로 한남뉴타운은 발전과 성장을 거듭하는 곳이 됩니다. 즉 풍수와 투자 가치 및 살기 좋은 주거지로 일석삼조(一石三鳥)가 기대되는 곳입니다. 우백호 역할을 하는 곳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과 용산가족공원은 지식과 건강을 동시에 취하게 하여 삶의 의욕을 증진시키는데 크게 도움을 줄 것입니다. 한남뉴타운의 지붕 형상이 뾰족한 삼각형인 목형(木形)이면 인재와 고위공무원을 배출하고, 一자형인 토형(土形)과 바가지를 엎어놓은 형상인 금형(金形)이면 부귀와 재물을 뜻합니다.

한남뉴타운은 한강이 땅심을 잡아주는 중요한 인자이기 때문에 금이 수를 생(금생수·金生水)해 주도록 금형 지붕으로 하거나, 물 기운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흙이 물을 막아 토극수(土剋水)가 되게끔 토형 지붕을 하거나, 한강의 수기(水氣)를 받아 수생목(水生木)이 되도록 목형(木形) 지붕으로 하면 더욱더 생기 있는 곳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한남뉴타운의 운수대통과 소원성취를 이룰 수 있는 건물의 색은 흰색(백), 아이보리색(금), 회색(수), 녹색(목), 파란색(목), 노란색(토)이 됩니다.



풍수지리학자의 한 마디

“ 산과 강의 보호를 받아 많은 인재가 배출되고 재물이 쌓이는 명당(明堂) ”

한강과 근접해있으면서 산을 뒤에 둔 한남뉴타운은 낮에는 강바람, 밤에는 산바람이 불어와 생기의 순환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강뉴타운은 바람을 바로 맞는 곳이 아니라 흉풍이 고택을 바로 치는 ‘직사풍’을 비보하기 위해 ‘내외담’을 두듯이 산과 물(한강)이 가까이서 호위하고 있는 곳의 중심부인 혈처(穴處·정기가 뭉쳐진 곳 )에 있습니다. 따라서 산과 강이 보호하고 있는 한남뉴타운은 많은 인재를 배출하고 재물이 쌓이는 서울의 최고 요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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