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진관’이 추억으로 남을 우리 동네의 지금을 기록해드립니다.
전주 시내로 들어오는 초입, 큰 도로를 지나 평화로운 전주천 옆 한적한 동네가 있습니다.
좁고 경사진 골목길 사이로 보이는 목련 나뭇가지 끝에 봉우리가 하나 둘 올라오기 시작하며 봄이 왔음을 알립니다. 예전에는 사람들의 왕래가 많았던 곳이었지만 시간이 흐른 만큼 변한 ‘하가구역’. 골목을 한 바퀴 돌다 보면 거미줄 쳐진 서까래, 기울어진 전봇대, 굳게 닫혀 있는 철제 대문, 깨진 기와 지붕의 빈 집들이 꽤 보입니다
봄이 지나면 미로 같은 가옥들도 하나 둘 완전히 비워지고, 깔끔하게 정돈된 대단지 아파트로 바뀔 테지요.
전주천, 덕일 초등학교를 품고 있는 동네. 앞으로 더욱 살기 좋은 동네로 변화할 ‘하가구역’을 함께 거닐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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