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학자가 본 대구 봉덕1동 우리의 가치, 풍수지리로 명당을 찾아서! – 대구 봉덕1동 편

  • 텍스트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프린트하기
  • 모드 선택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앞두고 우리 동네의 풍수지리적 가치가 궁금한 조합원들을 위해 풍수지리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편은 대구광역시 중에서도 대표적인 원도심이자 남구청, 남구의회가 있는 남구 행정의 중심지에 위치한 “봉덕1동 우리 재개발 구역”을 주제로 <생활 속의 풍수, 그 진리를 탐구하다>의 저자이자 마산 박물관 대학에서 강의하시는 풍수지리학자 주재민 소장님께 그 가치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대구 봉덕1동 우리 재개발 구역의 풍수적 입지조건

대구 봉덕1동 우리 재개발 구역은 땅의 기운이 생성되는 발원지인 백두산에서 분맥(分脈)한 낙동정맥과 낙동정맥에서 재차 분맥한 비슬지맥에서 분기해 뻗어 내려간 비슬산(1083.6m)이 태조산(太祖山)입니다. 산성산(653.4m)이 중조산(中祖山)입니다. 산성산에서 분파한 ‘앞산(658.7m)’이 소조산(小祖山)이며, 주산(主山·뒷산)이자, 진산(鎭山)이 됩니다.

봉덕1동 우리 재개발 구역의 소조산이면서 주산이자 진산인 앞산의 용맥 진맥방향

주산인 앞산의 용맥(龍脈·산줄기)은 ‘대구 앞산공원’을 지나 상하기복과 좌우요동을 하면서 우리 재개발 구역에 안착하였기에 땅의 기운이 흩어지지 않고 뭉쳐져 있습니다. 더구나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에서 발원하여 북구 침산동에서 금호강으로 합류하는 ‘신천’은 봉덕1동 우리 재개발 구역 땅의 기운을 재차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봉덕1동 우리 재개발 구역 동쪽에서 흐르는 신천 물길 방향

풍수는 한 치(3.03㎝) 높으면 산으로 보고, 한 치가 낮으면 물로 봅니다.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기 때문에, 약간만 낮은 지대라도 풍수상으로는 물이 고이거나 습한 곳이 되기 마련입니다. 봉덕1동 우리 재개발 구역은 주변보다 높낮이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주변에 비해 높은 편에 속합니다. 물이 고이거나 습하지 않은 지리기 때문에 거주자의 건강한 삶, 쾌적한 삶을 유지하는 데 상당히 좋은 곳입니다.

또한, 풍수에서는 도로를 ‘물’과 같이 취급하는데, 대개의 도로가 물길을 이용하여 조성되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봉덕1동 우리 재개발 구역의 사방에 조성된 봉덕로, 이천로, 희망로, 신천대로 등의 도로는 우리 재개발 구역의 혈관 역할을 하는 물과 같은 존재입니다. 물에 둘러싸여 있는 이러한 터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땅 기운을 강화시킵니다.

이렇게 도로(물)가 둘러싼 터의 형국을 ‘연화부수형(蓮花浮水形·연꽃이 물 위에 떠 있는 형상)’이라 하며 귀인, 현인군자, 학자, 뛰어난 사업가 등의 인재들을 배출하는 길(吉)한 터로 봅니다.

연꽃이 물 위에 떠 있는 형상을 한 봉덕1동 우리 재개발 구역


대구 봉덕1동 우리 재개발 구역의 입지적 특성

우리 재개발 구역은 주산인 앞산의 용세(산줄기의 규모)는 폭이 넓으면서도 뚜렷하며, 바위와 잔돌이 별로 없어 흙심이 두텁기에 강직한 인물이 나는 곳입니다. 고언에서는 ‘견토인강, 약토인유(堅土人强, 弱土人柔·땅이 강하면 후손이 강하고, 땅이 약하면 후손이 나약하다)’라 합니다.

봉덕동은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봉산동과 덕산동을 병합해 봉덕동이라 했습니다. 앞산공원 깊숙이 들어서면 은적사가 있고 안지랑이골의 안일암과 함께 고려 왕조를 창건한 왕건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고려 태조 왕건이 이곳에서 편안하게 머물렀다고 하여 안일암이라 하였으며, 지금도 절 위 500m 지점에는 왕건이 머물렀던 굴이 있습니다.

우리 재개발 구역의 주산인 앞산은 군왕이 머물렀던 곳으로, 왕기가 서려 있는 곳입니다. 봉덕1동 부근은 예부터 특히 땅의 기운이 좋았습니다. 땅이 비옥해 대구지역 최초의 능금과수원이 자리잡았고, 그 후에 인근 경산, 하양 등지로 재배면적을 넓혀 나가는데 결정적인 터전으로 작용했습니다.

우리 재개발 구역 내에는 규모와 체계를 갖춘 ‘봉덕신시장’이 지근거리에 있어 편리합니다. 동쪽 편에 흐르는 ‘신천과 그 일대’는 ‘청정 환경 조성’을 목표로 조성되었고, 추후 주민들의 운동 및 산책코스로 애용한다면 자연과 공생하는 ‘자연 입지적 도시’가 될 것입니다.

대구 동부에 흐르는 신천

게다가 대구지하철 1호선 영대병원역과 교대역, 3호선 건들바위역과 대봉교역 그리고 1호선과 3호선 환승역인 명덕역을 차량으로 5분 이내에 이용 가능한 준역세권으로 교통 환경이 뛰어납니다. 특히 대구 3차 순환도로가 완전하게 개통되면 그간의 차량 정체 현상이 상당 부분 개선될 수도 있습니다. 막힌 물이 뚫리듯이 봉덕 1동 우리 재개발 구역 일대의 교통 체증이 해소될 가능성이 높고, 이로 인해 이동시간이 단축되어, 인근을 오고 가는 대구 시민의 삶이 질적으로 향상되리라 봅니다.

게다가 인근에 위치한 미군기지의 부지 반환이 승인되었고 반환부지에는 도서관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다양한 인재가 배출될 수 있을 만한 충분한 여건을 갖췄습니다 미군기지내 20년 가까이 막혀있던 대구 3차 순환도로의 완전 개통 또한 봉덕동에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봉덕1동 우리 재개발 구역의 교통 환경


대구 봉덕1동 우리 재개발 구역의 풍수적 해석 및 비보방안(裨補方案)

1) 우리 재개발 구역은 주산(뒷산)인 ‘앞산’의 강력한 정기를 이어받아 지기가 대단히 좋은 터입니다. 앞산의 옛 이름은 성불산(成佛山)으로 은적사, 안일사, 법장사 등의 사찰이 있으며 영험한 산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신천’이 위치한 동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으며, 수변공간은 천혜의 생태계가 살아 숨 쉬게 함으로써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줄 것입니다. ‘대구 앞산공원’은 숲 속을 거닐면서 숲의 기운을 쐬고, 산림이 내뿜는 피톤치드의 살균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는 녹색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데 있어서 비보(裨補·흉한 기운을 없애거나 막음)의 역할을 단단히 하고 있습니다.

2) 봉덕1동 우리 재개발 구역은 풍수적 환경을 갖춘 아파트가 되기 위해 필요한 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자연 입지적 요소’, ‘자연공생요소’, ‘생활편의시설 요소’ 등이 바로 3가지 요소입니다.

① 자연 입지적 요소
정기(精氣)가 충만한 앞산을 비롯해 산성산, 월백산, 대덕산, 비파산과 수변 공원 및 신천을 두고 있어 ‘자연입지적요소를 갖춘 아파트’가 될 것입니다.

② 자연공생요소
봉덕1동 우리 재개발 구역 단지 내에 석가산(정원 따위에 연못과 함께 돌을 모아 쌓아서 조그마하게 만든 산)을 조성하고, 반듯하지 않은 부지를 장방형으로 반듯하게 만든 후 모서리 부분은 ‘꽃 정원’을 조성하거나 ‘사철나무를 식재’하면 비보도 되면서 비오톱(인간과 동∙식물 등 다양한 생물의 공동 서식 장소) 창출 효과도 생겨 주민들의 행복감은 증가하고 스트레스는 크게 해소될 것입니다. 이러한 비보방책들이 ‘자연 공생요소를 갖춘 아파트’가 되게 할 것입니다.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바람의 길’

③ 생활편의시설 요소
우리 재개발 구역은 남구청이 그리 멀지 않은 사업지이며, 전통시장인 봉덕시장이 바로 오른쪽에 인접해 있습니다.  신천대로 너머에는 대구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부촌인 수성구가 있어 이미 잘 형성된 수성구의 생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으며, 향후 인접한 수성구의 높은 지가에 영향을 받아 지가상승도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게다가 대구지하철 1호선 영대병원역과 교대역, 3호선 건들바위역과 대봉교역 그리고 1호선과 3호선 환승역인 명덕역을 차량으로 5분 이내에 이용 가능한 준역세권으로 ‘생활편의시설요소를 갖춘 아파트’가 될 것입니다.

봉덕1동 우리 재개발 구역에 인접한 봉덕시장
준역세권에 위치한 봉덕1동 우리 재개발 구역

3) 봉덕동(鳳德洞)은 동명(洞名)에서 알 수 있듯이 봉황의 큰 덕을 받는 동(洞)이라는 뜻입니다. 아파트 정문 출입구(水口)에 봉황의 조형물을 두면 수구가 좁혀져 생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게 되어 주민들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며, 봉황이 베푼 은혜로운 덕도 받을 수 있습니다.


풍수지리학자의 한 마디

“자연과 함께하는 삶으로 부(富)에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길지(吉地)”

봉덕1동 우리 재개발 구역은 대구의 대표적 원도심이자 남구청, 남구의회가 있는 남구 행정의 중심지에 있으며, 타지역에 비해 건강한 삶을 월등하게 누릴 수 있는 ‘자연 입지적 요소’, ‘자연공생요소’, ‘생활편의시설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즉, 자연과 함께 하는 동시에 삶의 편리성으로 인해 더욱더 많은 인구가 계속 유입되어 수성구에 못지않은 부촌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촌도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자연에너지를 활용해 공기 오염을 줄여 건강한 주거지로 만들어야 하며, 차별화될 수 있는 녹지 공간 확보와 생활편의시설의 확충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봉덕1동 우리 재개발 구역은 용맥(산줄기)의 중심 부분이 최종 안착한 자리입니다. 길한 터에 걸맞게 건물 형상과 색상 등을 사용하고 비보물(수목·조형물 등)의 활용을 잘한다면 대구에서 ‘생기를 품은 건강한 아파트’, ‘부(富)를 불러오는 아파트’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매거진H 콘텐츠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이메일 admin@magazineh.com 로 문의 가능합니다.

  • 이 기사가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아티클
재건축·재개발의 생생한 정보를
이메일과 카카오톡으로 받아보세요!
뉴스레터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