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드립니다.
서초·이수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재건축 쉬워진다
미아9-2구역 재건축, 추진위 설립 16년 만에 사업시행인가 신청
서울시, 친환경 건축물 설치 시 제공되는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
서울 재개발 사업지, ‘공동사업시행’ 추진 활발
1. 서초·이수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재건축 사업 수월해진다
서울시가 서초 아파트지구와 이수 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변경합니다. 지난 23일,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서 해당 내용을 담은 두 단지의 계획안을 수정가결했습니다. 보다 유연한 필지 사용이 가능하고, 재건축 시 도시관리계획 부문과 지구단위계획의 내용과 형식이 같아 사업이 쉽게 진행될 전망입니다.
시는 서초 아파트지구의 삼풍아파트, 우성5차아파트 대상으로 주변 도시와 연계성을 고려한 재건축 지침을 마련합니다. 공원과 공공보행통로 등을 포함한 지구단위계획도 수립했습니다. 이수 아파트지구에는 재건축 대상 단지를 특별계획으로 지정해 창의적인 건축계획을 유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사업 추진에 있어 큰 걸림돌이었던 방배로45길 도로망도 공공보행통로로 변경하는 등 일부 조정해 사업성을 높이고 주택 공급 확대를 유도했습니다. 읽으러 가기
2. 미아9-2구역 재건축, 추진위 설립 16년 만에 사업시행인가 신청
대규모 단독주택 재건축 사업인 서울 강북구 미아9-2구역이 재건축 추진위원회 설립 16년 만에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했습니다. 해당 구역은 여러 차례 조합설립인가에 실패하며 정비사업 일몰 기한 직전에 조합설립을 마쳤습니다. 이르면 내년 말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전망입니다. 사업 추진 시 용적률 231.55%를 적용 받아 지하 6층~지상 25층, 규모 총 1,798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탈바꿈합니다. 지하철 4호선 미아역, 미아사거리역 사이 도봉로 대로변에 있으며 인근에 초·중·고교가 모두 있는 역세권·학세권 단지입니다. 읽으러 가기
3. 서울시, 친환경 건축물 설치 시 제공되는 용적률 인센티브 대폭 확대
서울시가 친환경 건축물을 지으면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지난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친환경 건축 활성화를 위한 지구단위계획 수립 기준 개선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해당하는 인증은 제로 에너지 빌딩, 녹색건축 및 건축물 에너지 효율, 재활용 건축자재 사용, 장수명(100년) 주택 등으로 인센티브는 건축허가를 받을 때 즉시 적용됩니다. (단, 장수명 주택은 내년 상반기 조례 개정 후 인센티브 적용) 읽으러 가기
이번 개선으로 소규모 필지, 저층주거지(2종 일반주거지역)는 최대 240%, 일반상업지역은 최대 960%까지 용적률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시가 친환경 건축물을 장려하는 이유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려는 데 있습니다. 서울시 탄소 배출량의 68%가량이 건축물 에너지 소비에서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읽으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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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서울 재개발 사업지, 시공사 선정 앞당기는 ‘공동사업시행’ 추진 활발
서울 지역 재개발 사업지에서 공동사업시행 추진이 활발합니다. 해당 방식은 보다 안정적이며, 건축심의 이후로 시공사 조기 선정이 가능합니다.
최근 청량리6구역 재개발 조합이 공동사업시행 건설사 선정을 위해 개최한 현장 설명회에 6개 건설사가 참여했습니다. 청량리동 205번지 일대 아파트 1,493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다음 달 27일에 입찰이 마감될 예정입니다.
청량리8구역 재개발 조합이 공동사업시행 건설사 선정을 위해 개최한 현장 설명회에는 3개 건설사가 참여해 관심을 보였습니다. 청량리동 435번지 일대 지하 3층~지상 24층 높이 아파트 6개 동, 610가구를 신축하는 사업으로 입찰 마감 예정일은 내년 1월 9일입니다. 읽으러 가기
- 공동사업시행 방식이란? 조합이 시행사가 되는 도급제와 달리 건설사가 함께 시행자 지위를 얻어, 사업을 공동 분담하는 구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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