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3주차 도시정비사업 주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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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드립니다.

압구정 재건축, 강남·강북 잇는 ‘미니 신도시’ 형성에 초점

한남 뉴타운 정비사업 속도… 대장주 경쟁 치열

노량진·한남 등 대형 정비사업장 물밑 수주전 본격화될 전망

서울시, 정비사업 끝나고도 해산 안 한 조합 관리 착수


1. 압구정 재건축, 강남·강북 연결하는 보행교 설치… 한강 변 중심 ‘미니 신도시’ 형성에 초점

지난 10일, 서울시가 발표한 압구정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안에 따라 압구정2~5구역 일대가 50층 안팎의 1만 1,800여 가구 ‘미니 신도시’로 통합 개발됩니다. 기획안에는 강남과 강북을 잇는 최초 ‘보행 전용교’를 설치하는 계획이 담겼습니다. 보행교는 성수동 서울숲과 바로 연결되는 구조입니다. 서울숲 인근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에는 글로벌 업무지구 조성이 예정되어 있어 강북의 떠오르는 업무지구가 도보 30분 생활권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는 단지별로 다양한 디자인과 높낮이를 적용해 한강 변 ‘파노라마 경관’ 형성을 유도하는 계획도 담았습니다. 읽으러 가기

압구정 재건축 사업이 완료될 경우, 국내 역대 최고가 아파트 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읽으러 가기


2. 한남 뉴타운 정비사업에 속도… 한남3구역 vs 5구역 대장주 경쟁

한남 뉴타운 일대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대장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초대형 단지인 한남3구역과 입지가 좋은 5구역이 대표적입니다. 한남3구역은 한남 뉴타운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사업 속도가 빠른 데다 행정구역상 용산의 상징인 한남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한남5구역은 강변북로와 맞닿아 있어 한강 조망권이 확보되어 있고, 대부분이 평지 지형으로 시공 난이도도 높지 않아 입지가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경의중앙선 외 신분당선 동빙고역도 단지와 도보권 자리에 들어설 전망입니다. 올 연말에는 시공사 선정이 예정되어 있어 일찍이 대형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


3. 서울 시공사 선정 시기 빨라져… 노량진·한남 등 대형 정비사업장 ‘물밑 수주전’ 본격화될 전망

서울 내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시기가 사업시행인가 후에서 조합설립인가 후로 앞당겨지면서 노량진·한남 등 대형 정비사업장의 물밑 수주전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노량진1구역은 이달 말쯤 시공사 선정 공고를 낼 계획입니다. 지하철 1·9호선에 가깝고 노량진 재개발 구역 중 규모가 가장 커 핵심 사업장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건축심의를 앞둔 한남4구역과 5구역도 연말까지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건축심의 단계인 성수전략정비구역에서도 일부 지구가 내부적으로 시공사 선정을 검토하는 등 시공사 선정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


4. 서울시, 정비사업 끝난 후에도 해산 안 한 재건축·재개발 조합 관리 착수

서울시가 오는 24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앞으로 준공 후 1년이 지난 조합을 대상으로 조합 해산(청산) 계획을 반기별로 일제히 조사하고, 운영실태를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비사업이 완료된 후에도 해산하지 않고 조합 이익금을 지출하거나 고의로 해산을 지연해 조합원에게 피해를 주는 사례를 차단하려는 조치입니다. 지난 4월 기준 서울에서 준공 후 1년 넘게 해산·청산하지 않은 조합이 총 189개(미해산 조합 52곳, 미청산 조합 137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례 개정에 따라 조합장은 이전고시 다음날부터 반기별로 ‘조합 해산(청산)계획 및 추진사항’을 제출해야 하고, 구청장은 이를 반기가 끝나는 날을 기점으로 7일 이내 서울시장에게 보고해야 합니다. 서울시는 자치구에서 제출한 현황 보고를 토대로 실태 점검을 하고, 적절한 행정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읽으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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