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드립니다.
올해 전국 100곳 이상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압구정 아파트지구 재건축 밑그림 확정
노량진1구역 시공사 선정 절차 돌입… 변수는 공사비
1. 올해 전국 100곳 이상 안전진단 통과… 원활한 사업추진으로 이어지려면 ‘재초환’ 개정 필요
올 초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가 완화되면서 1월부터 7월까지 전국에서 111곳, 10만 7,799가구가 안전진단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연간 2곳이 안전진단을 통과한 것에 비교하면 폭발적인 증가세입니다. 구체적으로 서울 48개 단지 6만 7,808가구, 경기가 23개 단지 1만 6,772가구, 인천이 5개 단지 2,940가구 등입니다. 서울의 경우, 노원구와 양천구에 안전진단 통과 단지가 몰렸습니다. 노원구는 태릉우성, 하계현대우성 등 11개 단지 1만 8,516가구가,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1·2·3·4단지와 신월시영 등 12개 단지 2만 3,898가구가 규제 완화 혜택을 입어 재건축을 본격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안산, 광명, 용인시 등에 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가 줄을 이었습니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안전진단 통과 단지가 늘고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원활한 사업추진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개정 법안’의 통과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
2. 압구정 아파트지구 재건축 밑그림 확정… 최고 50층, 1만 4,500채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 예정
압구정 아파트지구 재건축 밑그림이 확정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압구정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습니다. 통과된 지구단위계획안에 따르면 압구정1~6구역은 최대 300%의 용적률을 적용받아 최고 50층까지 재건축이 가능합니다.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됨으로써 기존 상업 기능만 허용했던 ‘중심시설용지’도 주거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개발 잔여지’에는 기존에 허용되지 않던 비주거 용도의 건축이 가능합니다. 공공보행통로나 공공시설 등의 설치도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압구정지구 재건축이 모두 완료되면 현재 1만 348채에서 1만 4,520채의 초고층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됩니다. 시는 주민 재열람 공고를 거쳐 연내 압구정아파트 지구단위계획을 최종 결정 고시할 예정입니다. 읽으러 가기
3. 노량진1구역 시공사 선정 절차 돌입… 흥행 여부 결정 요인은 ‘공사비’
노량진1구역이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하면서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조합은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를 냈습니다. 해당 사업지는 규모가 약 13만 2,000㎡로 노량진뉴타운 내에서 가장 크고,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이 인근에 있는 역세권 단지로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계획으로는 최고 33층, 28개 동, 2,992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다만, 공사비가 흥행의 걸림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잿값 인상에 따라 건설사들이 공사비 800만 원대 사업에도 선뜻 나서지 않는 등 수주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노량진1구역 조합은 3.3㎡ 당 730만 원을 제시했습니다. 핵심 입지에 1조 원대의 대형 프로젝트라 인기를 끌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지만, 최근 공사비 인상 수준을 맞추지 못했다는 목소리도 높은 상황입니다. 읽으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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