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드립니다.
공사비 급등에… 정비사업장 양극화 심화
세운지구, 주택 1만 채 규모 녹지생태도심으로 재탄생
대전 재개발 대어 ‘장대B구역’ 건축심의 통과
현대건설 컨소시엄, 청주 최대 규모 사모2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
1. 공사비 오르자 선별 수주하는 건설사들… 정비사업 현장 양극화 심화
급격히 오른 공사비 탓에 정비사업 현장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공사비가 급등하는 데 반해, 분양가 등 부동산 시장 회복이 더디게 이뤄지면서 건설사들의 선별 수주가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최근 입찰을 마감한 송파 가락프라자아파트는 시공권을 두고 현대엔지니어링과 GS건설이 맞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앞선 현장설명회에서는 6개 사가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비슷한 규모의 창원 내2구역 재건축은 시공사 선정이 수개월째 연기되고 있습니다. 신당9구역도 사업성 부족으로 입찰 내용을 수정해 재입찰을 검토 중입니다. 응봉1구역은 현장설명회에 10개 사가 참석했지만, 최근 입찰에 현대건설이 단독 참여하면서 유찰됐습니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의 보수적 태도로 인해 선별 수주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읽으러 가기
2. 세운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주민 공람… 세운지구 일대, 주택 1만 채 규모 녹지생태도심으로 재탄생
서울 종로구 종묘에서 중구 퇴계로까지 이어지는 세운지구가 주택 1만 채 규모 녹지생태도심으로 재탄생합니다. 25일부터 주민 공람이 시작된 세운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에는 세운지구 약 43만㎡(약 13만 평) 부지를 녹지생태도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민간 재개발 시 반영해야 할 지침이 담겼습니다. 서울시는 개발 사업이 지체된 147개 구역을 23개로 통합해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세운·청계·대림·삼풍·인현·진양상가와 PJ호텔은 단계적으로 공원화할 예정입니다. 을지로 일대는 용도를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해 업무·상업시설 100만㎡ 이상을 공급하고, 청계천과 선형 공원 일대에는 약 1만 채의 주택 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읽으러 가기
3. 대전 재개발 대어 ‘장대B구역’ 건축심의 통과… 장대동 일대 사업추진 속도
대전 재개발 대어로 꼽히는 ‘장대B구역’이 지난 26일 대전시의 건축·경관 공동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습니다. 장대동 14-5번지 일대에 지하 7층 ~ 지상 최고 54층 9개 동, 2,723가구와 공원, 도로 등 정비기반시설이 조성되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장대B구역과 함께 ‘장대동 삼총사’를 이루는 장대A구역과 장대C구역 등의 재개발 사업도 한창입니다. 이들 3곳의 재개발 사업이 마무리되면 장대동 일대 대규모 주거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읽으러 가기
4. 현대건설, 컨소시엄 구성해 총 1.1조 원 규모의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총 1조 1,200억 규모의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지하 4층 ~ 지상 29층 50개 동, 공동주택 4,148가구로 탈바꿈하는 사업으로, 청주 재개발 사업 중 최대 규모입니다. 해당 사업지는 사직초·청주여중 등이 도보권에 있어 교육 인프라가 우수합니다. 마트, 영화관, 충북대병원, 청주의료원 등 생활 인프라 및 의료 환경도 뛰어납니다. 특히, 인근 SK하이닉스가 충북도·청주시와 15조 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지역 고용 창출과 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단지명으로 ‘노바 시티 청주(NOVA CITY CHEONGJU)’를 제안했으며, 청주 최대 규모 단지에서 최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단지를 만들어 낼 계획입니다. 읽으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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