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3주차 도시정비사업 주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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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드립니다.

추가 분담금 부담에 ‘고급화’ 설계 딜레마

여의도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

송파동 가락삼익맨숀 재건축 시공사 선정 돌입

현대건설 컨소시엄, 부산 초량2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


1. 치솟는 공사비에 추가 분담금 부담… ‘고급화’ 설계 딜레마

공사가 한창인 서울 재건축·재개발 현장에서 품질 고급화를 두고 고민에 빠진 조합이 늘고 있습니다. 추가 공사비를 투입해 조경과 인테리어 설비를 확충하면 인근 단지보다 높은 상품성을 기대할 수 있지만, 최근 공사비가 급증하면서 추가 분담금을 꺼리는 조합원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잠실 진주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공사비를 두고 조합과 시공사업단이 합의점을 찾지 못해 송파구로부터 공사비 분쟁 전문가 파견 안내를 받았습니다. 고급화 설계를 포기하는 단지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북아현2구역은 최근 공사비 협상 과정에서 일부 고급 마감재를 포기했습니다. 인근 홍제3구역도 혁신공법과 커튼월룩을 포기하는 식의 공사비 협상안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공사비 상승에 따른 조합 견해차로 사업이 늦춰지는 사례가 생기는 만큼 사업 지연에 따른 추가 비용 등을 사전에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읽으러 가기


2. 여의도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 통과… 국제금융중심지·수변문화공간 조성된다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기존의 여의도 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하는 계획안이 수정 가결됐습니다. 시는 기존 ‘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을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해 여의도 미래 도시전략을 바탕으로 국제금융중심지 지원과 한강 중심의 매력적인 수변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대규모 주택단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단지별 체계적인 정비계획 수립 방향도 제시했습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상위계획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한 목표인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 육성과 한강 중심 글로벌 혁신코어 조성’을 위한 것으로, 시는 여의도 미래 전략과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도심주거지로서 여의도 아파트단지의 새로운 역할과 가능성을 제시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구단위계획은 향후 주민 (재)열람공고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최종 결정·고시될 전망입니다. 읽으러 가기


3. 송파동 가락삼익맨숀 재건축 시공사 선정 본격화…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사 입찰 경쟁 기대

서울 송파구 송파동 가락삼익맨숀이 시공사 선정에 나섰습니다. 송파동 166번지 일대 5만 8,721㎡에 지하 3층 ∼ 지상 30층, 아파트 16개 동, 1,531가구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입니다. 해당 사업지는 지하철 3·5호선 오금역과 5호선 방이역 등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며, 신가초, 가락중, 석촌중, 가락고 등이 인접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한 곳입니다. 조합은 단독 입찰을 조건으로 입찰보증금 600억 원을 제시했으며, 현재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참여를 적극적으로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읽으러 가기


4. 현대건설, 컨소시엄 구성해 부산 초량2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 최고 21층, 1,815가구로 탈바꿈 전망

현대건설이 SK에코플랜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부산 초량2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부산시 동구 초량동 754-137번지 일대 8만 7,247㎡에 지하 6층 ~ 지상 21층, 30개 동, 1,815가구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입니다. 해당 사업지는 지하철 초량역과 가깝고 역 앞에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이, 한 정거장 거리에는 부산역이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양호합니다. 주변에 동일중앙초, 부산중, 부산서중, 부산고 등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합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단지명으로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입지적 강점이 강조된 ‘힐스테이트 SK VIEW 부산항디오션’을 제안했으며, 국내 최대 항만 개발로 꼽히는 북항 재개발 사업의 미래가치를 누리는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지역 특색을 담은 외관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읽으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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