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3주차 도시정비사업 주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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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드립니다.

재건축·재개발 단지 사업성 개선 위한 정책적 지원 필요

남산 고도제한 완화에 주변 저층 주거지 재개발 시동

성수전략정비구역 정비계획변경 본격화… 초고층 사업 두고 의견 분분

현대건설 대표이사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현장 방문

현대건설, 성남 중2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 올해 마수걸이에 성공


1. 재건축·재개발 단지 사업성 개선 위한 정책적 지원 필요… 용적률 상향·공공기여 조율 등 방점

공사비 급등으로 고전하는 재건축·재개발 단지 정상화를 위해 사업성을 개선할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는 중입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공사비 검증을 신청한 사업장이 2019년부터 지난달까지 총 102곳으로 집계됐습니다. 과도한 공사비로 인한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운영 중인 공사비 검증 제도는 해를 거듭할수록 신청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서울시도 SH공사를 새로운 검증기관으로 지정하는 등 공사비 갈등을 투명하게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공사비 검증 제도가 사업만 지연시키고 시공사와 조합 양쪽의 갈등을 봉합하기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공사비 검증보다는 조합의 사업성을 높여주는 정책에 무게를 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용적률을 높이는 것과 별개로 과도한 공공기여를 조율하고, 서울 용산과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등에 적용하는 분양가 상한제를 풀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읽으러 가기


2. 남산 고도지구 높이 규제 완화에 동후암·이태원 재개발 속도 낸다

올해 1월, 남산 고도지구에 ‘경관관리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는 내용의 계획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문턱을 넘은 이후 주변 저층 주거지가 재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계획안에 따르면, 남산 경관을 너무 가리지 않는 범위에서 최고 45m까지 높이 완화가 가능합니다. 동후암1구역은 주민 72%의 동의를 받아 지난달 용산구청에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사업을 신청했습니다. 동후암3구역도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사업을 신청하기 위해 동의서를 걷고 있습니다. 현재 동의율 60%를 넘겼으며, 다음 달 중순 구청에 후보지를 신청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인근 이태원동 214-37 일대(가칭 이태원1구역)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


3. 성수전략정비구역 개발 위한 정비계획변경 본격화… 4개 지구 초고층 사업에 대한 조합 의견 분분

성수전략정비구역 개발을 위한 정비계획변경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성동구청은 1~4지구 모두 정비계획변경을 위한 입안 과정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4개 지구는 서로 다른 절차를 거치고 있으며, 각 4개 지구별 주민들의 층수 의견 등이 포함된 정비계획을 입안할 계획입니다. 다만, 4개 지구 모두 초고층 사업에 대해 조합원 의견이 갈리는 중입니다. 1지구는 지난달 16일 총회에서 50층 미만 준초고층(523명)이 50층 이상 초고층(487명)보다 더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2지구도 지난 9일, 총회를 열고 투표를 진행한 결과 준초고층 375명, 초고층 369명으로 집계됐으나, 총회 참석 조합원 과반 득표 미충족으로 부결됐습니다. 4지구는 지난 7일 층수 선호도 전자투표를 진행한 결과, 과반이 넘는 450명이 투표에 참여해 359명이 초고층 77층을 선택했습니다. 한편, 3지구는 조합장이 공석 상태로, 오는 상반기 총회를 통해 조합장 선출 및 주민 층수 결정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읽으러 가기


4. 여의도 한양아파트 수주 위한 건설사 간 경쟁 치열… 현대건설 대표, 시공사 선정 앞두고 재건축 현장 찾았다

서울 여의도 재건축 사업 수주를 위한 건설사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현대건설 윤영준 대표이사가 여의도 한양아파트 단지를 방문했습니다. 윤 대표이사는 이날 현장에서 내 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총력을 다해 달라며, 원가를 초과하더라도 최고의 품질과 소유주에게 제시한 개발이익을 극대화한 사업 제안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대표이사가 재건축 사업 수주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현대건설이 주택사업에서 여의도 한양을 매우 핵심 사업지로 보고 있음을 방증했습니다. 한편, 현대건설은 여의도 한양아파트의 단지명으로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를 제안했으며, 글로벌 설계 디자인 그룹인 SMDP와 조경 디자인 그룹 SWA와 협업해 한강 조망을 극대화한 설계를 선보였습니다. 읽으러 가기


5. 현대건설, 성남 중2구역 재개발로 올해 마수걸이 수주 성공… 최고 42층, 총 918가구로 탈바꿈될 전망

현대건설이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196번지 일대 약 3만 9,346㎡의 면적에 지하 5층 ~ 지상 42층, 9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918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6,782억 원입니다. 해당 사업지는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과 직결 가능한 초역세권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합니다. 인근에 단남초교, 성남제일초교, 성남서중교 등이 도보 내 위치해 교육환경도 우수합니다. 그 외 성남시 수정도서관과 해오름도서관, 대형마트와 병원 등 각종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진 곳입니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성남센트럴’을 제안했으며, 세대 조망을 극대화한 특화설계를 적용해 다양한 조망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단지로 조성할 방침입니다. 읽으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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