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4주차 도시정비사업 주간소식

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드립니다.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방식 공개

송파구 마천역 일대 재개발 속도

현대건설, 세계적 설계 회사 ‘2포잠박’과 신반포2차 설계 나선다

현대건설, 대전 도마·변동16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


1.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방식 공개… 주민 동의율 확보 위한 분위기 과열 예상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에서 연내 약 4만 가구가 정비사업을 우선 추진하는 ‘선도지구’로 선정됩니다. 22일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1기 신도시 5개 지방자치단체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해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계획’을 논의했습니다.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로 분당 8,000가구, 일산 6,000가구, 평촌·중동·산본 4,000가구씩 총 2만 6,000가구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각 지자체가 기존 물량의 50% 범위에서 선도지구를 추가 선정할 수 있도록 자율성도 함께 부여합니다. 지자체별 허용된 범위 내 최대치로 선도지구를 지정할 경우, 최대 3만 9,000가구가 정비사업에 착수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읽으러 가기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구체적 평가 기준도 공개됐습니다. 국토부는 평가 기준으로 주민 동의율 60점, 불편도, 도시 기능 활성화 확보 여부, 통합정비 참여 단지 수, 참여 가구 수에 각각 10점을 배정했습니다. 전체 토지 소유자 50% 이상 동의는 최소 조건이며, 주민 동의율 50%는 10점, 95% 이상은 60점으로 동의율에 비례해 점수가 높게 부여되는 방식입니다. 통합정비 참여 가구와 단지가 많을수록 유리한 구조로, 통합 재건축은 선도지구 지정을 위한 필수 요건이 될 전망입니다. 이번 평가 기준은 최대한 정량화할 수 있는 항목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며, 평가 기준 중 주민 동의율이 가장 중요한 지표로 떠오르는 만큼 공모 시작 전까지 동의율 확보를 위한 분위기가 과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읽으러 가기


2. 송파구 마천역 일대 재개발 속도에 마천1·3구역 매수 문의 급증

서울 마천역 일대 재개발에 속도가 붙으면서 강남 3구의 유일한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인 서울 송파구 거여·마천지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마천2구역 신통기획안을 확정하고, 이달 1일에는 마천3구역 건축심의를 통과시켰습니다. 마천4구역도 지난 1월 관리처분인가를 획득하는 등 현재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 내 9개 구역 모두 정비사업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입니다. 사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매수 문의 또한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마천 6개 구역 중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1·3구역에 매수 문의 및 실거래가 쏠리는 상황입니다. 2·5구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실거주 의무가 따른다는 것도 그 이유입니다. 경제만랩에 따르면, 송파구 거여·마천동 빌라·단독·다가구 매매 거래는 지난해 상반기에 월별로 6~13건을 보였으며, 지난해 12월에는 16건으로 최고 거래량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1월 15건, 3월 11건 등의 거래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


3. 현대건설, 세계적 설계 회사 ‘2포잠박’과 신반포2차 설계 나선다… 한강 변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전망

현대건설이 세계적 설계 회사인 ‘2포잠박(2Portzamparc)’과 함께 신반포2차 설계에 나섭니다. 지난 17일 ‘2포잠박’의 엘리자베스 드 포잠박과 크리스티앙 드 포잠박 공동대표가 현대건설 임직원들과 신반포2차 현장을 방문해 한강 변 층수 제한 폐지 등 설계에 착안할 주요 사항들을 확인했습니다. 현대건설 측에는 초고층 주거공간 및 한강 변과의 조화를 강조해 최고의 주거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2포잠박’과의 협업을 통해 향후 신반포2차 재건축을 한강 변에서도 손꼽히는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나게 하고, 앞으로도 한강 변 초고층 권역에서 브랜드 입지와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신반포2차는 용적률 300%를 적용받아 현재 12층, 1,572가구에서 최고 49층, 2,050가구 내외 규모의 단지로 재건축될 예정입니다. 읽으러 가기


4. 현대건설, 대전 도마·변동16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 2,030가구 규모로 재탄생 예정

현대건설이 대전 도마·변동16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대전 서구 도마동 68-1 일대에 지하 3층 ~ 지상 38층 11개 동, 2,03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7,057억 원 규모입니다. 해당 사업지는 도보 15분 거리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도마역(가칭) 신설이 예정돼 있으며, KTX 이용이 가능한 서대전역 및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전서남부터미널과 인접해 있습니다. 서대전IC와 안영IC를 통한 고속도로의 진입도 용이해 전국으로의 이동이 편리합니다. 주변에 도마초, 도마중, 변동중 등이 있고, 단지 내 초등학교 신설이 예정되어 있어 교육환경 또한 우수합니다. 인근에 유등천과 유등체육공원, 도마변동근린공원 등도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도마 센트럴’을 제안했으며, 세계적인 건축명가 nbbj와 손을 잡고 월드클래스 디자인을 구현해 도마·변동의 아름다운 경관을 어우르는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읽으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