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드립니다.
국토부, ‘인천시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 개최
압구정2~5구역 정비계획 결정 요청 완료
‘재건축 대어’ 개포주공·잠실우성 건설사 간 수주전 본격화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현장서 레미콘 직접 생산·조달
1. 국토부, ‘인천시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 개최… 기본계획 수립 본격 추진

국토교통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인천시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를 운영해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천시 미래도시지원센터는 지난해 12월 부산시에 이어 올해 최초로 개최됐으며, 인천시 연수, 계산, 구월, 만수 일대(만수1·만수2·만수3), 부평 일대(부평·부개·갈산) 등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 수립 대상 5개 택지 내 주민들과 인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인천시의 정비사업 현황을 공유하기 위한 국토부, LH, 인천시의 합동 현장방문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의도 진행됐습니다. 인천시는 지난해 10월 기본계획 용역을 착수하고, 기반시설 용량 등 기초조사를 완료했으며, 올 하반기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 청취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 3월 기본계획 확정·고시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상반기 내 부산·인천에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를 추가로 개최하고, 1분기 이내에 관련 수요조사도 시행할 방침입니다. 읽으러 가기
2. 압구정 재건축 속도… 2~5구역 정비계획 결정 요청 모두 마쳐

서울 강남구가 지난달 20일, 압구정3구역 정비계획안을 서울시에 결정 요청(입안)하면서 압구정2~5구역 정비계획 결정 요청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압구정2~5구역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추진 단지로, 지난해 7월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이 수립됐습니다. 조합은 해당 가이드라인을 최대한 반영한 정비계획안을 강남구에 제출했습니다. 구는 조합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지난 한 해 동안 주민공람, 구의회 의견 청취 등 모든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했고, 2구역(2024년 9월), 4구역(2024년 11월), 5구역(2024년 12월), 3구역(1월) 순으로 정비계획 결정 요청을 추진했습니다. 강남구청장은 압구정 신통기획 단지의 정비계획 결정 요청이 모두 완료됨에 따라 이 일대 재건축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이후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압구정 일대 재건축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읽으러 가기
3. ‘재건축 대어’ 개포주공·잠실우성 건설사간 수주전 본격화… 개포주공6·7단지 현장설명회에 10개사 이상 참석

서울 재건축 대어로 꼽히는 강남권 정비사업을 수주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잠실우성1·2·3차 재건축조합은 오는 3월 4일 입찰을 마감하고, 4월에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101-1번지 일대를 지하 4층 ~ 지상 최고 49층, 2,680가구 규모 대단지로 바꾸는 사업으로, 총공사비는 1조 6,934억 원에 달합니다. 지난달 개최한 현장 설명회에는 현대건설 등 6곳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조합도 시공사 선정에 나섰습니다. 강남구 개포동 185 일대에 있는 개포주공6·7단지는 강남의 마지막 노른자 땅으로 불리는 곳이며, 재건축을 통해 지하 5층 ~ 지상 35층, 2,698가구가 새로 들어설 예정입니다. 예상 공사비는 1조 5,139억 원 수준입니다. 최근 개최한 현장 설명회에는 현대건설을 포함한 10개 건설사가 참석했으며, 입찰 마감일은 오는 3월 12일입니다. 읽으러 가기
4.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현장서 레미콘 직접 생산·조달하는 배처 플랜트 설치 승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반포1·2·4주구) 재건축사업 현장에서 레미콘을 직접 생산하는 ‘배처 플랜트’가 올 상반기 가동됩니다. 서초구는 현대건설이 시공 중인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현장에서 레미콘을 직접 생산·조달하는 배처 플랜트 설치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민간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시공사가 레미콘을 만들어 사용하는 첫 사례입니다. 반포주공1단지 주변은 교통량이 많아 수도권 레미콘 제조 현장에서 공사 현장까지 레미콘을 시간 내에 조달하기 어려울 수 있는 상황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설치 예정인 배처 플랜트에는 300억 원 규모의 비용이 투입될 것으로 보이며, 시공사는 이러한 비용을 조합원 분양가에 반영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완공·가동 시기는 오는 3월 이후, 가동 중단 시기는 내년 상반기로 예상됩니다. 건설업계는 반포주공1단지 배처 플랜트 설치 승인에 따라 향후 서울지역 주택사업 현장에 이러한 사례가 확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