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드립니다.
서울시, 역세권 종상향 인센티브 기준 확정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현대건설 단독 입찰
압구정동, 국내 아파트값 1위 등극
압구정 재건축, 2구역부터 순차적 진행
1. “재건축 사업성 높인다”…서울시, 역세권 준주거 종상향 세부기준 발표

서울시가 역세권 종상향 인센티브를 위한 아파트 단지 기준을 지하철역으로부터 250m 이내, 공시지가가 서울 재건축 평균 공시지가 이하인 경우로 확정했습니다. 이는 2030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을 통해 발표되었으며, 지난 1~2월 발표한 정비사업 규제철폐안을 반영한 것입니다. 서울시는 이전에는 역세권 정비구역의 종상향 관련 구체적 내용이 없어 제도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새로운 세부 지침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사업성이 낮았던 지역에서 개발가능 용적률이 확대돼 정비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종상향에 따른 공공기여 시설은 공공주택 및 복지시설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설을 우선 도입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변경안에는 도시규제지역의 정비사업 공공기여 비율 추가 완화와 정비사업 입체공원 조성 시 용적률 완화 등의 세부지침도 포함되었습니다. 읽으러 가기
2.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 현대건설 단독 입찰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 시공사 입찰이 현대건설의 단독 참여로 유찰되었습니다. 조합은 조만간 다시 입찰 공고를 낼 예정입니다. 현행법상 시공사 선정 입찰에는 두 곳 이상이 참여해야 하며, 두 차례 유찰 시 수의계약이 가능합니다. 지난달 현장 설명회에는 여러 건설사가 참석했으나, 실제 입찰에는 현대건설만이 적극적으로 참여 의사를 보였습니다. 이 사업은 지하 5층~지상 35층, 2,698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총 공사비는 약 1조5,139억 원에 달합니다. 현대건설은 프리미엄 브랜드 ‘디에이치(The H)’를 내세우며, 미국 건축설계그룹 SMDP와 협업할 계획입니다. 특히 현대건설은 지난달 스콧 사버 SMDP 대표와 임직원들과 함께 개포주공6·7단지 현장을 방문하는 등 수주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
3. 재건축 탄력받은 압구정동, 아파트값 1위로 올라서

압구정동이 최근 3.3㎡당 아파트값 1억2128만원으로 반포동(1억1782만원)을 제치고 국내 아파트값 1위 지역으로 올라섰습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재건축으로 들어선 신축 단지들의 영향으로 반포동이 상위권을 유지해왔습니다. 압구정동의 가격 상승은 2023년 7월 서울시가 압구정 2~5구역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하면서 본격화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압구정동의 뛰어난 입지적 장점을 강조하며, 재건축 진행에 따라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내 아파트값 순위는 1위 압구정동, 2위 반포동에 이어 3위 잠원동, 4위 개포동, 5위 대치동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재건축 추진 속도가 압구정동 집값 변화의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읽으러 가기
4. 압구정2구역 재건축 본격화… 정비계획 고시

압구정 재건축 사업이 2구역을 시작으로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13일 서울시보에 ‘압구정2구역 재건축 정비구역·정비계획 결정안’이 고시되면서 사업이 첫 단계를 밟게 되었습니다. 신현대 9·11·12차가 위치한 압구정2구역은 1982년 지어진 27개동 1,924가구 규모로,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한강공원, 현대백화점 등 최고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압구정2구역은 2,571가구(임대주택 321가구 포함)로 재건축되며, 최고 높이는 250m, 약 65층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현대건설은 압구정 재건축 사업 준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압구정재건축영업팀’을 정규 조직으로 신설하여 도시정비사업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구성했으며, 지난 2월에는 ‘압구정 현대아파트’ 및 ‘압구정 현대’ 명칭을 한글과 한자(現代) 형태로 상표 출원했습니다. 이는 현대건설이 ‘압구정 현대’라는 브랜드 유산을 적극 활용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압구정2구역은 오는 6월 시공사 선정에 나설 전망이며, 재건축 기대감으로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