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드립니다.
서울 강남3구·용산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전면 확대
여의도·목동 재건축 단지, 시장 관심 집중
성수동 한강변 재개발 본격화
현대건설, 부산 연산5구역 수주
1. 강남·용산 집값 급등에 ‘토지거래허가구역’ 전면 재지정

정부는 서울 집값 급등세에 대응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전역을 오는 9월 말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최근 규제 해제 이후 강남권 아파트값이 급등하고, 외지인 매수와 갭투자 비중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서울시는 한 달여 전 해제했던 잠실·삼성·대치·청담동을 포함해 총 2,211개 단지, 약 40만 가구를 규제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이는 토지거래허가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구 단위 전체가 지정된 사례입니다. 정부는 마포·성동·강동 등 인근 지역에서 ‘풍선효과’가 발생할 경우 추가 지정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읽으러 가기
이번 조치로 해당 지역에서 아파트를 매입하려면 실거주 목적임을 입증하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전세를 끼고 매수하는 갭투자는 금지되며, 무주택자이거나 기존 주택을 1년 이내 처분해야만 거래가 가능합니다. 이에 따라 강남 3구와 용산구는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까지 ‘3중 규제’를 받게 됐습니다. 이번에 지정된 면적은 서울시 전체의 27%에 달합니다. 시장에서는 해당 규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고, 분양시장이나 경매시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
2. 재건축 기대감 속 여의도·목동, 신고가 행진

강남 3구와 용산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되면서, 여의도와 목동 재건축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여의도 삼부·시범, 목동 신시가지 등 주요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며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모습입니다. 여의도와 목동은 재건축 추진 속도가 빠르고, 입지·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지역으로, 강남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고, 다양한 평형 구성도 갖추고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비구역 지정과 사업 추진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시장 기대감도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
3. 성수1지구 재개발 본격화… 현대건설, 핵심 입지 수주전 참여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한강변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됩니다. 성수전략정비구역 1~4지구에서 총 9,078가구 규모로 재개발이 추진되며, 서울숲과 영동대교 사이에 위치한 핵심 입지라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성수1지구(3,019가구)는 규모와 입지 측면에서 상징성이 높아 시공사 선정 경쟁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은 성수1지구 수주를 검토 중인 유력 건설사로, 한강변 초고층 랜드마크 사업 경험과 고급 주거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최고 70층까지 허용하는 정비계획을 마련한 만큼, 성수동 재개발은 향후 동부권 한강변 주거지의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조합은 연내 시공사 선정과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
4. 현대건설, 1조4천억 규모 부산 연산5구역 재건축 수주

현대건설이 부산 연산5구역 재건축사업을 따내며 2025년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에 성공했습니다. 현대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이 맡은 이번 사업은 지하 4층~지상 45층, 총 2,803가구 규모로 공사비는 1조4,447억 원에 달합니다. 단지명은 ‘힐스테이트 롯데캐슬 센텀스카이’로, 세계적 건축설계사와 협업한 조망 특화 설계와 스카이 커뮤니티 등 차별화된 고급 주거 공간이 특징입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개포주공6·7단지, 압구정2구역, 성수1지구 등 주요 정비사업지 수주 경쟁에도 더욱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특히 1975년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압구정 현대’ 상표권을 출원하고, 2023년 12월에는 TF팀을 구성한 데 이어 최근 이를 ‘압구정재건축영업팀’으로 확대 개편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성수1지구에서도 별도의 전담 조직을 운영하는 등, 사업지별 맞춤 전략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