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드립니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100곳 돌파
지방 부동산, 거래량·신고가 회복세
현대건설, 미래 주거 모델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수상
압구정 현대, 강남 라이프스타일의 시작점
1. 서울시, 신통기획 100번째 확정… 정비사업 18만 가구 공급 기반 마련

서울시가 2021년 도입한 신속통합기획 제도가 100번째 기획안을 확정하면서 도심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와 자치구, 주민이 함께 계획을 수립해 정비구역 지정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평균 5년에서 2년으로 단축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며, 현재까지 약 18만 가구 규모의 공급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개발 여건이 열악했던 외곽 지역에서는 사업성이 높아지고, 용도지역 및 고도 제한 등 규제가 완화되는 등 수혜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고도제한에 묶였던 강북구 미아동, 경사지에 위치한 관악구 신림동 등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높이 제한 완화와 유연한 도시계획 기준을 적용받았습니다. 서울시는 단지별 개발을 넘어 주변 인프라와 도시계획을 함께 고려한 기획안을 마련하며, 보다 체계적이고 입체적인 정비가 가능하다는 점을 성과로 보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
2. 지방 부동산 신고가 속출…시장 분위기 반등

서울시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 이후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부산·대구 등 지방 주요 도시의 부동산 시장은 거래량 증가와 신고가 갱신 등으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부산과 대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월 대비 2월, 3월 연속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신고가 거래 건수 역시 꾸준히 늘었습니다. 일부 단지에서는 역대 최고가로 계약이 이뤄졌고, 매물 소진 속도도 빨라지는 추세입니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2월부터 감소세로 전환되었으며, 일반 미분양 역시 부산 동·남·해운대구 등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줄고 있습니다. 다만 강서구 등 공급 증가 지역에서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다주택자 규제 완화 기대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 심리 개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전문가들은 지방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어나며 시장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
3. 현대건설, 미래 주거 모델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위너’

현대건설이 서울 신사동 디에이치 갤러리에 선보인 미래 주거 모델 ‘하우스 오브 디에이치(House of THE H)’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위너(Winner)로 선정됐습니다. 하우스 오브 디에이치는 한옥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 설계, AI 헬스케어, 카투홈 등 현대건설만의 첨단 기술을 적용하고 친환경 자재 등을 활용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미래형 주거 공간을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하우스 오브 디에이치는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비롯해, ‘IDEA 디자인 어워드 2024’ 파이널리스트 선정, 아시아 최대 디자인 어워드인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상위 3%에 해당하는 골드 위너로 이름을 올리며, 3관왕이라는 뛰어난 성과를 거뒀습니다. 현대건설은 앞으로도 압구정 재건축을 비롯한 주요 사업지에 자사만의 브랜드 철학을 반영해 차별화된 주거 공간을 제안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읽으러 가기
4. ‘압구정 현대’가 만든 도시 아이콘…투자처 우뚝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1975년 착공 이후 1987년까지 조성된 대규모 고층 아파트 단지로, 서울 최고급 주거지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단지 인근에 압구정 로데오거리와 갤러리아 백화점 등 고급 상권이 함께 형성되며, 압구정은 쇼핑과 문화의 중심지로 성장했습니다. 이 일대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명품 브랜드와 부티크 등이 집결하며 고급 소비 문화를 선도해왔으며, 강남 스타일의 출발점이자 전국적인 문화 아이콘으로 부상했습니다. 또한 압구정 현대는 강남 8학군의 중심에 위치해 교육열이 높은 수요층의 선호를 받아왔습니다. 경기고, 영동고 등 명문고 이전과 함께 학원가가 조성되며 교육 인프라가 강화됐고, 이로 인해 주거지로서의 가치도 꾸준히 상승해 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압구정 현대가 고급 주거와 교육, 문화 중심지로서 강남 라이프스타일의 기반이 됐으며, 이 모든 흐름의 시작점에 압구정 현대의 현대건설이 있었다고 평가합니다. 읽으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