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전문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 드립니다.
탄력받는 서울 뉴타운 재건축 사업
송파구 가락∙문정 일대 정비사업 활발
소규모재건축사업 높이 제한 규제 완화
수도권 내 치열한 도시정비사업 수주전
현대건설 5월 말 수주 실적 업계 1위…이유 있는 선두 행진
1. 탄력받는 서울시 뉴타운 재건축… 들리는 재건축 소식에 들썩이는 집값
서울시 양천구 신정뉴타운과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의 정비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신정뉴타운에 위치한 신안약수아파트는 지난달 말 재건축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며, 올 하반기 2차 안전진단 신청을 목표로 사업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신안약수아파트는 1986년 준공돼 용적률 164%, 총 5개 동 440가구로 구성된 전용 68~87.17㎡ 규모의 중소형 아파트입니다. 중소형이긴 하나 대지지분이 비교적 넓어 사업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고, 예비 안전진단 통과를 전후해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호가가 뛰고 있다고 주변 공인 중개 업계는 전했습니다. 읽으러가기
신안약수아파트뿐만 아니라 인근의 신정1-3구역은 재개발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신정4구역은 재개발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있습니다. 2003년부터 추진된 신정뉴타운은 전체 7개 구역 중 1-3구역과 4구역을 제외한 나머지 구역은 모두 개발을 끝낸 상태로, 남은 노후 구역들의 개발소식과 함께 주변 신축 아파트 가격도 덩달아 오르는 추세입니다.
서울 서남부의 최대 재정비촉진지구로 꼽히는 신길뉴타운에서도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신길뉴타운의 유일한 민간 재건축 단지인 남서울아파트가 5월 31일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절차 중 하나인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습니다. 1974년 입주 당시 3만 2,123㎡ 부지에 총 518가구 규모로 지어진 남서울아파트가 지하 3층, 지상 29층, 8개 동 총 812가구의 중형 단지로의 탈바꿈을 앞두자 매매가격이 오르고 있으며, 주변 공인 중개 업계에 따르면 매수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지만 매물이 없어 소개해주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남서울아파트는 지난 2016년 재건축 안전진단에서 재건축 확정인 E등급을 받았고, 빠른 사업 진행을 위해 한국토지신탁을 사업시행자로 선정해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주변 부동산 관계자는 지하철 7호선 신풍역과 가깝고 2024년 신안산선 준공을 앞두고 있어 실수요자가 많으며 올해까지 매매가가 더 오르거나 최소한 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읽으러가기
2. 송파구 일대 정비사업 바람 분다, 미니 신도시급으로 탈바꿈 가능할까
송파구 가락∙문정동 일대에 재건축과 리모델링 등 정비사업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방이동 대림가락아파트는 지난 2일 서울시로부터 재건축 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을 수정 가결 받았습니다. 1985년 준공되어 15층, 7개 동, 총 480가구로 구성된 노후 단지인 대림가락아파트는 정비계획을 반영해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10개 동, 총 929가구(공동임대주택 139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이 조성된 아파트로 탈바꿈됩니다. 서울시는 여기에 사회복지시설, 공영주차장과 같은 공공시설 도입과 지하철 5호선 방이역 출구를 연결하고 역 근처에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여 마천로변 가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읽으러가기
리모델링 사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가락금호는 현재 리모델링 주민 동의율 50%를 넘어서면서 조합설립을 위한 주민 동의율 67% 달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가락상아2차와 문정래미안은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를 출범했으며, 가락쌍용1차, 문정시영, 문정건영 등도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를 선정하는 등 다수의 단지에서 리모델링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변 공인 중개 관계자는 가락∙문정동 일대는 녹지 환경이 우수하고, 문정법조타운과 가든파이브 등 주변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이라 주거환경이 뛰어난 편이라고 설명하며 추진 중인 재건축 및 리모델링 사업이 모두 가시화될 경우 약 1만 3,000가구의 미니 신도시급 규모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읽으러가기
3. 서울시, 소규모 재건축 규제 완화…7층 높이 제한 풀린다
서울시가 ‘소규모 재건축사업 업무처리기준’을 수립했습니다. 소규모 재건축 사업성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7층 높이 제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일부 수혜를 받는 사업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 중입니다.
소규모 재건축사업은 △사업시행구역 면적이 1만㎡ 미만 △노후∙불량건축물의 수가 해당 사업시행구역 전체 건물 수의 2/3 이상 △기존주택의 세대수가 200세대 미만인 주택단지가 대상입니다. 여기에 7층 높이 제한을 받는 2종 일반주거지역은 의무적으로 일정 비율을 공공기여 해야 높이 제한이 없는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변경이 가능했습니다. 이번 규제 완화로 공공기여 조건이 폐지되고 앞으로 입지 기준만 충족한다면 통합 심의를 통해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합니다. 서울시는 현재 높이 제한을 받는 2종 일반주거단지의 23% 정도가 해당 규제를 통해 용도지역 상향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읽으러가기
이 외에도 주민과 민간사업자가 소규모 재건축 단지 내 임대주택 건설 시, 용적률 상한까지 계획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준도 선보였습니다. 해당 기준으로 민간사업자가 2종 일반주거지역에 임대주택 건설 시 최대 250%까지 용적률 상한 계획이 가능하며, 친환경 건축물 및 우수 디자인 등 서울시 주택정책 목표와 맞는 조건으로 통과하면 용적률 최대 20% 인센티브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서울시는 이번 ‘소규모 건축사업 업무처리기준’을 바탕으로 SH와 함께 무료 소규모 건축사업 사업성 분석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소규모 재건축사업 촉진을 위해 공공 지원을 지속해서 마련할 것이라며 저층 주거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읽으러가기
4. 서울ㆍ경기 지역 대규모 도시정비사업 시공권 따낼 대장주 누가 될까
올해 수도권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장은 10곳 미만으로 비수도권에 비하면 물량이 적어 수도권 정비사업을 수주하기 위한 대형건설사들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이중 서울 노원구 상계1구역 재개발, 파주1-3구역 재개발, 경기 의왕시 부곡다구역 재건축 등의 조합이 최근 현장설명회 개최 후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어 사업권을 획득하기 위한 대형 건설사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서울 노원구 상계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근래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 상계뉴타운 6개 구역 중 네 번째로 시공사 선정에 나섰습니다. 노원구 상계동 6-42번지 일대에 지하 5층~25층, 17개 동, 1,38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이 사업의 총 예상 공사비는 2,930억 원입니다. 현장설명회는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HDC현대산업개발 등 시공능력평가 상위권의 건설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읽으러가기
경기도에서는 파주, 의왕 등지에서 시공사 선정이 진행 중입니다. 지난달 11일 진행된 경기 파주시 파주1-3구역 재개발 사업 현장설명회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10개가 넘는 건설사가 참여해 입찰 여부를 가늠했습니다. 최근 신탁사 사업대행자 방식으로 전환하며 사업이 급물살을 탄 파주1-3구역은 경기 파주시 파주읍 연풍리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5층 높이의 아파트 36개 동, 3,200가구를 신축하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입니다. 읽으러가기
5. 건설업계 맏형 현대건설, 수주 실적 1조 돌파… 업계 1위 목표로 순항 중
올 상반기 도시정비 시장에서는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만 1조 2,919억 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5월 말 기준 업계 1위인 현대건설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2021년 1분기 말 연결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5조5,622억 원, 순현금이 3조3,627억 원에 달하며, 부채비율도 105.3%에 그치는 등 양호한 현금흐름을 보이고 있어 규모가 큰 대형 도시정비 사업 수주에도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는 여력이 높은 편입니다. 경기에 민감한 건설업에서 11년 연속으로 업계 최고 등급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유지하는 탄탄한 재무 건전성으로 대규모의 유동자금이 요구되는 도시정비사업에서 조합원들이 신뢰하고 선택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올해 들어 거의 매달 재건축ㆍ재개발사업을 수주했을 뿐만 아니라 리모델링, 소규모 재건축 등 사업 유형이나 규모를 가리지 않고 고른 성과를 냈습니다.
지난 1월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2,280억 원)을 시작으로 마포 합정동 447 일원 가로주택정비(504억 원), 대전 도마·변동1구역 재개발(1,906억 원), 대구 신암10구역 재건축(1,813억 원), 용산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 재건축(731억 원), 의정부 금오생활권1구역 재개발(1,440억 원), 전주 하가구역 재개발(4,246억 원) 등 총 7개 프로젝트를 확보하며 수주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현대건설은 리모델링 시장 성장을 대비하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택 리모델링 사업 경력사원 채용을 연달아 진행하고, 지방 주요 대도시에 대형 도시정비사업이 몰려있는 올해의 사업지 현황을 반영하여 영남사업소와 중부사업소 인력을 보강을 통해 지방 사업지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도시정비 업계 최초로 도시정비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인 ‘매거진H’를 구축하여 도시정비 수주 홍보 전략에서 언택트 비대면 홍보를 강화하는 등 새로운 시도로 도시정비 최강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대건설이 거두고 있는 성과의 이면에는 올해 새롭게 부임한 윤영준 사장의 강력한 리더십과 적극적 지원이 작용하고 있다는 의견을 덧붙였습니다. 읽으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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