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5주차 도시정비사업 주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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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전문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 드립니다.

서울ㆍ부산시, 절차 줄이고 심의 통합해 재건축 사업 추진에 속도내나

금호벽산ㆍ가락쌍용1차 등 대규모 리모델링 단지, 안전진단 용역 발주

고덕주공9단지, 정밀안전진단 D등급→C등급 통보에 ‘울상’… 재건축 불가해지나

미아2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속도 내줄 설계업체 선정 나선다

입주민의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하는 현대건설 ‘H 시리즈’, 하이엔드 주거혁신 대명사로 우뚝



1. ‘공공기획 민간 확대’하는 서울과 ‘통합 심의’하는 부산, 정비사업 빨라진다

서울시 공공기획

서울시가 앞서 재개발에 도입한 ‘공공기획’ 제도를 민간 재건축에도 동일하게 적용해 사업 추진을 가속화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공공기획’은 서울시가 사전타당성조사부터 정비계획수립까지의 단계를 주도해 합리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하는 제도입니다. 읽으러가기

‘공공기획’을 적용하면 정비계획안에 공공 가이드가 반영됩니다. 불필요한 심의 과정이 줄어들어 사업기간이 줄어듭니다. 최근 시범 사업지로 선정돼 공공기획을 적용한 상계주공5단지는 정비구역 지정~정비계획안 결정까지 소요되는 사업기간을 대폭 감소했습니다. 서울시는 6월부터 시작한 재건축 공공기획 1차 수요조사 및 선정을 이달 내 마치고, 오는 12월까지 2차 대상지 공모 및 선정 작업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비계획안 초기부터 시가 참여하게 사업 기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업계 전문가들은 안전진단을 변수로 꼽으며 재건축 추진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더라도, 안전진단 기준 완화 등은 서울시 권한 밖이라 정부 차원에서 협의되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읽으러가기

부산 정비사업도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부산시는 각각 운영해오던 도시계획위원회와 경관위원회를 통합해 3만㎡ 이상 규모의 정비사업, 도시개발사업, 재정비촉진사업은 함께 심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경우 심의기간이 약 3~4개월 가량 단축돼 효율적인 심의가 가능해집니다. 부산시는 비정기적으로 진행해온 사전타당성 검토 심의 또한 매월 둘째 주 목요일로 고정하겠다는 방침이라 부산지역 정비사업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읽으러가기



2. 서울 리모델링 대단지, 너도나도 안전진단 의뢰… 리모델링 사업 순항 하나

안전진단 추진 중인 서울 리모델링 아파트

서울 대규모 리모델링 단지가 안전진단 용역을 연이어 발주하며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서울 리모델링 단지 중에서도 ‘대어급’으로 꼽히는 성동구 금호동 ‘금호벽산’ 아파트가 최근 ‘증축형 리모델링 1차 안전진단’ 용역을 발주했습니다. 총 1,707가구의 대단지로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컨소시엄을 시공사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상태입니다. 마포구 ‘밤섬현대(219가구)’, 송파구 ‘가락쌍용1차(2,064가구)’, 강동구 ‘길동우성2차(811가구)’와 ‘고덕아남(807가구)’도 1차 안전진단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읽으러가기

리모델링 사업은 재건축ㆍ재개발과 견주어 안전진단 기준이 비교적 낮고 규제 적용 항목이 적은 편입니다. 리모델링 안전진단의 경우 수평 증축은 C등급 이상, 수직 증축은 B등급 이상이라면 사업 추진이 가능합니다. 비교적 사업 추진이 용이한 리모델링에 도전하는 단지가 많아지는 가운데 정비업계 관계자는 리모델링 공사의 경우 신축에 비해 공사 난위도가 월등하게 높아 고도의 건축 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시공사를 선택하는게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읽으러가기



3. 고덕주공 9단지 재건축 무산 위기… 정밀안전진단 C등급 통보에 ‘당혹’

서울 강동구 명일동 고덕주공9단지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에서 유지보수가 권고되는 C등급을 판정 받았습니다. 정밀안전진단에서 C 등급을 받으면 사실상 재건축이 불가합니다.

1985년 준공된 고덕주공9단지는 서울 강동구 고덕단지 내 유일하게 남은 주공 아파트입니다. 지난해 진행된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51.29점으로 D등급(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국토 안전관리원에 적정성 검토를 의뢰해, 2차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했고, 최종 62.70점으로 C등급(유지보수) 판정을 받게 됐습니다.

주민들은 아파트의 심각한 노후화를 언급하며, 1차와 2차 정밀안전진단에서의 점수차 10점 이상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강동구 관계자는 적정성 검토 관련 자료에서 만일 잘못 판정된 부분이 확인된다면 검토기관인 국토 안전관리원에 재차 이의를 제기하고 안전진단 기준 완화 요청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읽으러가기

한편, 고덕9단지의 재건축 추진에 제동이 걸리자, 사실상 강동구 일대 재건축을 추진 중이던 인근 아파트 단지들도 주춤하는 상황입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명일동 우성 아파트와 신동아 아파트, 한양아파트 등은 안전진단 의뢰를 미루거나 철회하고 정부의 자료 보완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4. 미아뉴타운 중 최대 단지 미아2구역, 설계업체 선정 위한 입찰공고 개시

미아2구역

서울 강북 미아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지난 18일 입찰 공고를 개시하고 설계업체 선정에 나섰습니다.

미아2구역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 403번지 일대 정비구역 면적 17만9,566㎡를 재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조합원 수는 약 1,551명이며, 건립할 아파트는 재정비촉진 변경으로 당초 계획보다 늘어난 지하 2층~지상 35층, 총 3,519 세대(임대 624세대) 규모입니다. 미아뉴타운에서 가구 수가 가장 많은 단지로,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구역 내 송천 초등학교, 영훈 초ㆍ중ㆍ고등학교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읽으러가기

미아2재정비촉진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은 지난해 4월 도시재정비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통과하며, 기존 2,870가구보다 651가구 늘어난 총 3,521가구로 지어지게 됐습니다. 조합은 이 변경 안으로 사업성을 극대화하고 최대한 개발이익이 환원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조합은 2022년 하반기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시공사 선정 절차를 계획하고 있다며, 재개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5. 미세먼지 필터 장착한 현관부터 친환경 채소 재배까지… 주거혁신 선도해온 현대건설 ‘H 시리즈’ 진화는 어디까지?

현대건설 H시리즈
현대건설 2020 H시리즈

현대건설이 2018년부터 독자적으로 구현해온 ‘H시리즈’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며 아파트 시공의 혁신을 이끌고 있어 화제입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H’시리즈는 대한민국 하이엔드 아파트에서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미래지향적인 최첨단 기술력을 활용해 실생활에 꼭 필요한 주거혁신 시스템을 구현해왔습니다.

현대건설이 지은 아파트에 산다면, 집 현관에 들어서는 순간 미세먼지 필터가 외부 오염물질을 걸러주고(H 클린 현관),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경정비와 튜닝, 건식 세차가 가능하며(H 오토존), 유해공기를 차단한 단지 내 작은 농장에서 로메인이나 상추 등을 따다가 먹을 수 있습니다(H 클린팜). 아이들은 미세먼지 걱정 없이 놀이터 겸 패밀리 라운지에서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 놀 수 있습니다(H 아이숲). 이처럼 현대건설 ‘H시리즈’는 아파트에 입주할 조합원들이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매년 신선한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것이 특색입니다.

2020년에는 세계 최초로 공기청정 기술과 바이러스 살균 기술을 결합한 세대용 환기시스템인 ‘H 클린알파 2.0’을 선보였는데, 이는 현대건설이 도시정비업계에서 대어로 손꼽히는 약 7조원 규모의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올 5월에는 소음 저감과 충격 흡수를 극대화하는 고성능 완충재를 적용한 고성능 바닥구조 시스템 ‘H 사일런스 홈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H시리즈’는 입주민의 불편사항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편의성을 확대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 매년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여 힐스테이트ㆍ디에이치 브랜드의 차별성을 높이는 한편, 건설업계 내 주거문화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읽으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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