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3주차 도시정비사업 주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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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전문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 드립니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건축, 은마·대치 미도·여의도 시범 등 대장주 아파트 참여로 부흥할까

1+1 재건축 분양은 종부세 산정 시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법안 발의

대치2단지, 리모델링 수직증축 공론화 위한 공개 실험 앞장선다

기대감에 부푼 여의도 재건축, 신속통합기획 vs. 단독으로 나뉜다

사업성 높이는데 최고… 대단지 프리미엄 누리려는 ‘통합리모델링’ 추진 열풍

대지권 묶인 인천 만수주공 아파트 6개 단지, 대규모 통합 재건축 첫 발 뗄까

현대건설,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 12년 연속 편입하며 세계 1위 우뚝



1.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들도 관심? ‘신속통합기획 재건축’ 신청 추진 단지 늘었다

은마·대치 미도·여의도 시범 등 서울시 주요 재건축 아파트 단지들이 신속통합기획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신속통합기획 재건축 신청을 위한 주민 동의서 취합에 나섰습니다. 은마아파트 관계자는 정비구역 지정과 각종 심의 기간 단축을 위해서라도 신청 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읽으러가기 서초구 신반포2차 또한 주민 동의율에 따라 신청을 진행할 것이라며 신속통합기획에 관심을 표했습니다.

여의도 시범아파트와 대치 미도아파트가 이미 신청을 마친 데 이어 이어 송파구 장미아파트, 고덕현대, 송파 한양 2차, 구로구 우신빌라 등도 신청을 완료했습니다. 해당 단지들은 선정 단계 없이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게 될 예정입니다. 읽으러가기

일각에서는 아직 신속통합기획 재건축의 신청 주체 및 절차와 심사 기준, 그리고 형평성 등에 대한 명확한 매뉴얼이 없어 사업 추진이 지연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읽으러가기



2. 1+1 재건축 분양, 종부세 중과세 및 전매 제한 대상… 종부세 산정 주택 수 제외 법안 추진

1+1 재건축 분양 시, 소형주택은 종합부동산세 산정 주택 수에서 제외하자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현행 종부세 부과율은 2주택 이하 소유 시 0.6~3%, 3주택 소유 또는 조정 대상 지역 내 2주택 소유 시 1.2%~6%입니다. 최근 종부세율이 오르면서 과도한 종부세 납부에 대한 우려로 2주택 소유와 동일한 1+1 분양 조합원들이 분양을 취소하거나 고민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 1+1 재건축이란? 중대형 1가구를 보유한 조합원이 재건축 시 새 아파트 2가구를 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또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종전 1주택의 범위에서 공급받은 2주택 중 60㎡ 이하로 공급받은 1주택은 3년간 전매가 제한됩니다. 1+1 분양을 받은 조합원들은 종부세 중과세 대상이 되고, 동시에 전매 제한까지 이어져 재산권 행사의 어려움을 겪는다는 지적이 이번 법안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읽으러가기



3. 대치2단지, 리모델링 수직증축 실험 공개… 안전성 검증한 우수사례로 거듭날까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대치2단지’가 수직증축 2차 안전성 검토를 위한 공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대치2단지 리모델링 조합은 공개 실험을 통해 신기술인 선재하 공법을 적용한 수직증축 리모델링의 추진의 가능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험 결과는 서울대학교 건설환경조합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실내실험과 단지 내에서 진행하는 실외시험이 끝난 후 내년 2월 공개될 예정입니다. 읽으러가기

  • 선재하 공법이란? 수직증축 리모델링 시, 기존 말뚝에 보조 말뚝을 추가로 설치해 리모델링 증축을 통해 늘어난 하중을 분산시키는 기술이다.

수직증축 리모델링은 까다로운 안정성 검토 과정으로 통과가 어려워 수평∙별동증축에 비해 추진하는 단지가 적은 편입니다. 2013년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허용된 이후, 수직증축 2차 안전성 검토를 통과한 단지는 송파 성지아파트가 유일합니다. 대치2단지가 실험을 통해 안정성을 검증하고 2차 안전성 검토를 통과한다면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아파트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읽으러가기



4. 재건축 추진 열기 뜨거운 여의도… 시범∙삼부∙한양아파트는 ‘신속통합기획’, 목화아파트는 ‘단독 재건축’

최근 여의도 일대 아파트들의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범아파트를 비롯한 삼부∙ 한양 아파트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건축에 관심을 보이는 중입니다. 가장 먼저 신속통합기획 신청을 완료한 시범 아파트는 주민 동의를 거쳐 서울시의 검토가 진행되는 중입니다. 신속통합기획은 사업 기간이 단축되고 민간사업을 유지해 진행된다는 점에서 여의도 내 단지의 선호도가 높은 편입니다. 읽으러가기

반면, 목화아파트는 독자적 재건축으로 선회해 조합 설립을 추진 중입니다. 목화아파트 부지는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삼부아파트와의 통합 재건축 시 기부채납이 이뤄지게 됩니다. 목화아파트는 이와 같은 계획에 대해 반대하며 전면 한강 전망이 보장되는 단독 재건축을 진행하겠단 입장입니다. 읽으러가기



5. 서울 곳곳 통합 리모델링 조합 설립 임박…4개 단지 뭉친 사당동 ‘우·극·신’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에 위치한 ‘우극신(우성2·3차, 극동, 신동아4차)’ 아파트의 통합 리모델링 조합 설립이 임박했습니다. 리모델링 조합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3분의 2(66.7%)를 넘는 법정 동의율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현재 약 64%의 주민 동의율을 기록했습니다. 준공 29년 차 우극신 아파트는 네 개 단지가 한 필지를 공유하고 있어 통합 리모델링이 사업 추진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며, 리모델링 사업이 완료되면 5,05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거듭나게 됩니다.

이 외에도 영등포구 문래동의 현대1·2·3·5·6차와 문래두산위브, 대원아파트 등 7곳 단지는 총 1,973가구의 규모로 사업성을 높여 통합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초구 잠원동의 소규모 단지인 반포한신타워, 블루힐하우스, 잠원중앙하이츠, 킴스빌리지 등 4곳 단지도 뭉쳐 하나의 대단지를 조성하고 아파트의 가치를 높이려는 계획입니다. 읽으러가기



6. 인천 만수주공 아파트 재건축 준비위원회, 통합재건축 위한 6천8백여세대 주민 서명 돌입

최근 두 단지 이상 모여 도시정비사업을 진행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천 남동구 만수주공아파트 1~6단지는 만수주공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통합재건축을 위한 통합안전진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통합안전진단에 대한 주민 동의서 징구 중으로, 주민 30% 이상 참여 달성 시 남동구청에 동의서를 제출할 방침입니다.

추진위 관계자에 따르면, 개별 재건축을 하려면 등기 정리를 해야 하는데 다른 단지 모든 소유주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합안전진단이 가능해지면서 6,860가구에 달하는 만수주공 6개 단지 통합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 전망됩니다. 읽으러가기



7. 현대건설, 다우존스 DJSI 평가 ‘세계 1위’ 업계 최초 과업 달성

현대건설이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12년 연속 DJSI World에 편입됨과 동시에 ‘건설·엔지니어링 부문’ 전 세계 1위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전했습니다. 전세계 건설회사 중 현대건설을 포함해 3개 기업만 이번 다우존스 월드 지수에 편입됐습니다.

현대건설은 여성 사외이사 선임 및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대, 탈석탄 결의, 안전보건경영 강화, 윤리·준법 경영 강화, 협력사 ESG 경영진단, 비재무 정보 공개 확대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읽으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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